일상에서 스트레스 해소법
매일 쌓이는 스트레스 해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스트레스 없는 삶은 불가능하지만 매일 조금씩 쌓이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하느냐는 매우 중요합니다. 운동을 하기도 하고, 명상도 좋은 방법이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저는 매일 오후 3시 정도가 되면 티타임을 갖습니다. 일을 하다 잠시 차를 준비해서 편안한 의자에 앉아 책도 읽고 생각도 합니다. 차를 준비하면서 마음도 즐겁고 향기 좋고 맛 좋은 차를 마시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저만 그럴까요.
사실 이런 습관이 생긴 것은 일본에 살면서 생겼습니다. 가정에서는 물론이고 직장에서도 자연스럽게 3시가 되면 맛있는 간식과 차를 먹는 일본인들의 차문화에 매력도 느꼈지만 실제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효과를 많이 느꼈거든요.
차는 오랫동안 스트레스를 줄이고 바쁘고 긴 하루를 보낸 후 긴장을 풀어 주는 천연 치료제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요즘은 이런 차들의 성분을 과학적으로 연구해 어떤 성분이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해소하고 우울증을 돕는지 끊임없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어쩌면 일상생활에서 이미 즐겨 마시는 차 일 수 있지만 차들의 효능을 알아두면 자신의 기분과 건강상태에 따라 마실 수 있어 천연 치료제의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떤 차들이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이며 우울증에 도움이 되는지 같이 볼까요.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에 도움이 되는 차 베스트 7
1. 라벤더 차
라벤더는 기분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유명하며 은은하게 퍼지는 꽃 향기로 인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라벤더는 차뿐만 아니라 오일, 방향제, 향수 등 모든 사람들에게 거부감 없이 사랑받는 꽃이기도 합니다. 사실 라벤더 에센셜 오일은 아유르베다 의학 및 기타 요법에서 우울증과 불안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어 왔습니다.
독일에서는 이미 불안장애 및 우울증 치료에도 승인이 되어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라벤더의 특징은 불안 및 우울증 약물과 관련된 졸음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밝혀져 차를 마셔도 졸리지 않고 자신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이 차는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마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2. 레몬 밤 차
레몬 밤 차는 민트 계열에 속하며 레몬 향과 함께 생생한 맛을 제공합니다. 실제 마셔보면 레몬 향이 살짝 나지만 맛은 민트 티를 마시고 있는 듯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레몬 밤 차는 GABA 수치를 증가시키고 코티솔 수치를 포함한 코르티코스테론 수치를 감소시키는 데 GABA는 이완을 유도하는 신경전달 물질이며 코티솔은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레몬 밤 차를 마시는 것으로 뇌에 이와 같은 화학적 반응으로 불안 증상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3. 패션 플라워 차
이 차는 패션 플라워 식물의 꽃잎으로 만들어집니다. 이 식물은 오랫동안 불안, 발작 및 히스테리를 치료하기 위해 팅크제(알코올에 혼합하여 약제로 쓰는 물질) 및 보충제 형태로 사용되었습니다.
패션 플라워 차를 마시는 것이 수면의 질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며 다른 허브차와 마찬가지로 이완을 유도하고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GABA 수치를 높이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4. 홀리 바질 차
정향과 후추 향의 풍미를 가지고 있는 홀리 바질 차는 디아제팜 및 기타 항우울제만큼 불안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허브는 또한 기억 회상을 개선하고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홀리 바질 차는 스트레스 감소에 탁월하며 Ayruvedic 의학의 필수품이며 요가 수련에도 자주 사용되는 차 중 하나입니다.
5. 카모마일 차
우리들에게 친숙한 카모마일 차는 카모마일 식물의 꽃으로 만들어지며 약간 녹색 사과와 유사한 독특한 맛을 제공합니다. 카모마일은 숙면을 돕는 차로 유명한데 불안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발표가 있습니다. 카모마일 차에는 항산화제인 아피제닌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물질은 신경 전달 물질과 뇌 수용체를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통해 불안감이 줄어들고 수면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6. 녹차
녹차는 어쩌면 전 세계인이 가장 많이 마시는 차 중 하나일 것입니다. 그만큼 가장 많이 연구되어 왔습니다. 많은 연구를 통해 심장 질환, 암 예방 및 면역체계 건강의 영역에서 잠재적인 건강상의 이점을 입증했습니다.
녹차에는 I-테아닌이라는 아미노산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은 카페인의 흡수를 늦추고 자연적인 진정 효과를 유도하며 스트레스의 지표인 아밀라아제 활성을 억제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7. 발레리안 차
발레리안 식물의 뿌리에서 만들어지는 발레리안 차는 상쾌한 향과 소나무 향이 가미된 강력한 흙 맛을 냅니다. 이런 맛에 거부감이 있다면 차에 살짝 꿀을 넣으면 좀 더 향긋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발레리안 뿌리는 불안과 우울증 증상을 치료하는 약초 요법의 필수 요소로 활용되어 왔을 만큼 스트레스 해소와 불안증상, 우울증에 도움이 되는 차입니다.
마치며
허브티를 마시면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고 불안감을 줄이고 우울증 증상에도 효과가 있지만 심각한 우울증이나 불안증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처방약을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우울증이 심각하다면 의사와 상담이 먼저 필요하겠죠.
하지만 일상 속에서 찾아오는 작은 스트레스와 불안 등의 증세는 누구나 경험하는 것이라 산책이나 명상, 차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매일 허브티 몇 잔을 꾸준히 마시는 것을 통해 긴장감을 이완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함으로써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될 거라 믿습니다. 무엇보다 더욱 건강해질 수 있는 비법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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