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 in progress (WIP)
오늘은 집에서 일하다 점심시간에 친구랑 같이 코스타 메사(Costa Mesa)에 커피 마시러 잠깐 나갔다 왔어요. 맛집을 잘 아는, 새로운 카페가 생기면 꼭 챙겨 가는 친구가 있어 덕분에 저도 호강을 누립니다. 친구도 집에서 일하다보니 가끔 답답하면 서로 연락해서 이렇게 만나 커피도 마시고 수다도 떨고 아주 좋아요. 이 카페 주변에는 MZ 세대들이 좋아할 만한 맛집이나 카페들도 많이 있어서 한 번 가볼 만한 곳입니다.
분위기는 모던하면서 심플한데도 나름 세련된 분위기였어요. 테이블은 물결 모양으로 컷팅되어 나름 심플한 디자인이 가미된 원목으로 단아한 분위기. 미니멀리즘의 미학이 느껴지는, 있을 것만 딱 있어요.
한 가지 단점은 이곳은 코스타 메사에서 인기 있는 맛집이나 카페들이 몰려 있어 주차할 곳이 적다는 것, 또 하나는 잠깐 좋아하는 커피를 마시고 수다를 떨기는 좋지만 오랜 시간 앉아서 업무를 보거나 공부하기에는 적당한 카페가 아닙니다.
친구와 주문한 메뉴는 차이라떼와 아메리카노. 친구는 차이라떼를 비롯해 늘 라떼 종류를 즐겨 마시고 저는 블랙커피 위주로 아메리카노, 핸드드립 이런 커피를 주문하는 편이에요. 아메리카노를 앉아서 마시면서 에스프레소 머신 있는 테이블을 바라보니 그 옆에 핸드드립 반자동 기계가 있었어요. 이런 건 처음 봐서 넋 놓고 보다가 사진 찍는 걸 깜빡했네요.
핸드드립 반자동 기계는 드립퍼에 원두를 넣고 버튼을 누르니 위에서 뜸 들이는 물이 나오고 다시 시간 간격을 두고 드립이 시작되는 반자동, 반수동 기계였는데 너무 신기했어요. 이런 기계가 있다면 카페를 운영하면서 핸드드립을 내리기 위해 직원 교육을 할 필요가 없는 거죠. 암튼 다음 번에는 pour over 커피를 주문해 마셔야겠어요. 이 기계로 내린 핸드드립 맛 너무 궁금합니다. 가격은 5.5 달러.
제가 시킨 아메리카노는 가격이 3.5 달러. 미듐 로스팅된 원두로 꽤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카페. 얼바인에서는 10분 거리, LA에서는 50분 거리.
멋진 카페, 맛있는 커피, 새로운 카페, 핫 한 카페 찾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
Work in progress (WIP) 영업시간
영업시간은 이른 아침에 열지만 close 시간이 빠릅니다. 시간 확인하시고 방문하세요.
- 월요일 7:00 ~ 4:00
- 화요일 7:00 ~ 4:00
- 수요일 7:00 ~ 4:00
- 목요일 7:00 ~ 4:00
- 금요일 7:00 ~ 6:00
- 토요일 7:00 ~ 6:00
- 일요일 7:00 ~ 6:00
Work in progress (WIP) 가는 길
Work In Progress · 2944 Randolph Av Ste 1, Costa Mesa, CA 92626 미국
★★★★★ · 커피숍/커피 전문점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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