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네라 브로콜리 체다 스프 & 사워 도우 브레드
예전엔 매일처럼 가던 곳이 파네라였는데 코로나 이후에는 잘 안가는 곳이 파네라입니다. 집에서도 가깝고 빵과 스프가 맛있어서 친구들과 가볍게 만날 때 자주 들렀죠. 오늘은 파네라에서 런치로 먹을 스프와 빵을 주문했어요. 역시 스프를 잘 만들어요. 빵과 샌드위치도 아주 괜찮습니다. 커피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그리 맛있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리필을 무한으로 할 수 있어 이건 장점이죠.
파네라에서 주문한 브로콜리 체다스프와 치킨 아보카도 샌드위치.
다양한 스프를 사워도우 브레드 안에 이렇게 부어 먹으면 왜 맛있을까요? 독특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스프가 따뜻하게 보온되면서 빵을 조금씩 뜯어 먹는 맛이 즐거워요. 이 메뉴는 즐거운 메뉴인 것 같아요.
언젠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빵 박물관을 간 적이 있는데 이렇게 먹는 것이 그곳이 원조라고 합니다. 가보면 바닷가 앞이라 겨울에 너무 춥더라구요. 그런데 이 메뉴를 시켜 먹으니 몸이 따뜻해지면서 포만감도 있고 좋았어요. 나라마다 다른 먹거리 뒤에 숨겨진 이런 문화가 재미있는 거 같아요.
이건 치킨 아보카도 샌드위치에요. 파네라는 파니니 샌드위치가 유명한데 어떤 걸 시켜도 맛있어요. 딱 하나 아쉬운 건 역시 커피. 원두는 괜찮은 거 같은데 대량으로 뽑다보니 추출시간이 너무 긴거 같아요. 집중적으로 쓴맛이 느껴지거든요.
커피는 집에서 내렸습니다. 케냐 AA로.
이렇게 시켜서 혼자는 다 못 먹구요, 아이랑 둘이 나눠 먹었어요. 양은 충분합니다. 요즘은 미국도 배달이 잘 되어서 너무 편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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