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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 홈카페

브런치 카페로 유명한 라구나비치 urth caffe

by 홈카페 2022.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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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구나비치 얼스 카페 (Urth cafe)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라구나비치에 아주 유명한 브런치 카페가 있습니다. 바로 'urth caffe'인데요, 브런치 카페로 유명하지만 런치 메뉴도 디너 메뉴도 있습니다. 야회 테라스에 테이블이 많아서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지 않았어요. 오랜만에 친구들과 오전 11시쯤 만나서 브런치를 먹었는데요, 11월이 가까워 이때만 판매하는 메뉴인 펌킨 파이도 주문해 봤습니다.

 

urth caffe는 30여 년 전 Jilla와 Shallom Berkman의 꿈으로 시작되었습니다. urth caffe가 유명한 것은 단순히 라구나비치에 있는 큰 레스토랑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창업자 두 사람은 1989년 페루에서 커피 농장의 Jorge라는 유기농 가보 커피 생산자를 만나면서 미국에서 최초로 유기농 커피회사를 설립합니다.

 

1991년 11월에는 맨하탄에 커피바를 오픈하고 1994년에는 로스앤젤레스 메루로즈에 얼스 카페 1호점을 출점하게 됩니다. 현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9개 점포가 있으며, 네바다 주에 1개, 사우디아라비아와 두바이에 6개, 일본에도 7개의 카페가 있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또한 urth caffe 메뉴는 지역 농부들과 특별한 관계를 맺으며 유기농 재료들로 인공재료나 GMO가 전혀 없는 천연 재료를 사용하여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고 있어 특별히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들은 이런 화학재료나 인공재료 때문에 외식을 꺼려하는 두려움을 떨쳐 버릴 수 있습니다. 

 

대부분 유럽피안 스타일의 메뉴로 커피는 유기농 커피와 허브티들과 케이크들도 있습니다. 

 

urth caffe munu

친구들과 시킨 메뉴는 크로와상과 치즈, 오믈렛, 펌킨 파이, 프렌치토스트와 커피인데요, 펌킨 파이는 11월 추수감사절이 다가올 때 호박의 수확 계절이라 그런지 이때만 한정 판매 메뉴입니다. 미국 스타일의 펌킨파이라고 생각했는데 표현 안되게 독특한 맛이었어요. 생각보다 맛도 괜찮고 식감도 괜찮았습니다.

 

프렌치토스트는 좀 늦게 나와서 사진에 없지만 이것도 다른 레스토랑에서 식빵을 이용한다면 이곳은 카스텔라처럼 푹신한 질감의 빵으로 만들어져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아메리카노 커피는 신맛이 전혀 없는 구수한고 단백한 맛이었습니다. 이런 달달한 음식들과 잘 어울리는 농도로 향은 진하지 않았지만 나름 풍미가 있어서 괜찮았어요. 

 

오늘은 이곳에서 친구들과 또 수다를 떨며 맛있는 메뉴들과 행복한 아침이었습니다. 가기 전에는 친구의 추천으로 같이 갔지만 블로그 포스팅을 하기 위해 자료들을 찾아보고 창업자의 먹거리에 대한 깊은 생각에 조금 놀랐습니다. 화학재료를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 커피 보급을 1989년부터 생각했다니 놀랍습니다. 다시 가서 커피도 마시고 원두도 사 와야겠어요.

 

또 가고 싶은 카페네요.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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