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카페인, 녹차 효능과 부작용,녹차는 하루에 몇 잔?

녹차에도 카페인이 있을까?

커피의 카페인을 피하려다 차를 선택해 마시기도 합니다. 그런데 차에 따라 카페인이 들어 있기도 하고 카페인이 전혀 없는 차들도 있습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접하고 많이 마시는 차는 녹차인데 녹차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을까요?

 

녹차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습니다. 커피와 비교해 소량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아침에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점심에 또 한 잔을 마시려고 하면 뭔가 카페인을 다량으로 섭취하는 것 같아 부담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녹차가 좋습니다. 

 

실제 녹차 카페인은 커피의 약 3분 1 정도 들어 있습니다. 카페인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머리가 멍하고 집중이 떨어질 때 두 음료의 효과가 다른 것을 여러분도 어렵지 않게 경험했을 겁니다. 커피는 마신 뒤 1,20분 뒤면 머리가 맑아지고 집중력이 올라옵니다. 녹차는 1,2시간 정도 걸립니다. 

 

만약 200ml의 커피 한 잔과 녹차 한 잔을 마신다면 카페인 양을 얼마나 다를까요? 커피는 약 100mg, 녹차는 약 30mg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녹차

 

 

녹차 카페인과 커피 카페인 비교

녹차와 커피에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어도 만드는 방법에 따라 카페인 양이 다릅니다. 카페인은 뜨거운 온도에서 더 잘 우러 나는 성질이 있는데 커피 추출 온도는 일반적으로 92도, 녹차나 차 종류를 우려낼 때 물의 온도는 약 83도~88도 정도입니다.

 

이와 같은 물의 온도로 인해 카페인 함량이 커피보다 녹차가 낮아지는 경향도 있습니다. 또한 녹차 성분 중의 하나인 카테킨이 카페인을 해독시켜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같은 양의 카페인을 마셔도 녹차 카페인 흡수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녹차 종류별 카페인 비교

시판 기호식품 중 카페인 함량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녹차 종류에 따라 카페인 함량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현미녹차 티백의 카페인은 실제 다른 녹차 종류들보다 카페인 함량이 낮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만큼 볶은 현미가 많이 들어 있어 녹차의 양을 줄여 구수한 맛고 녹차의 맛을 조화 있게 맛볼 수 있고 카페인도 적게 들어 있어 녹차 카페인 때문에 고민이 된다면 현미 녹차를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녹차 잎차 카페인 함량: 26~48mg
• 녹차 티백 카페인 함량: 13.7~26.8mg
• 녹차 캔 카페인 함량: 12.4~17.5mg
• 현미녹차 티백 카페인 함량: 7.1~16.5mg

 

 

 

녹차 효능과 부작용

녹차를 마시면 장수한다, 건강에 좋다, 이런 이야기를 들어 보셨나요? 녹차는 건강식품으로 꼽히기도 하는데 어떤 성분이 들어 있어 이런 이야기가 나올까요? 녹차의 좋은 효능은 무엇일까요?

 

녹차에는 카페인도 들어 있지만 EGCG, 카테킨, 클로로젠산 등의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은 바로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녹차의 대표적인 효능은 노화방지, 암 증식 억제, 인슐린 저항성 감소, 콜레스테롤 감소, 심장병 예방과 혈당 조절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녹차의 EGCG는 다양한 암의 세포를 억제한다는 연구 발표가 있습니다. 특히 유방암, 대장암, 췌장암, 폐암 등의 암세포를 억제하며 녹차의 클로로젠산은 내장 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녹차의 의학적 효능을 구체적으로 몰라도 가장 친밀하게 느끼는 좋은 효과는 바로 스트레스를 풀어 준다는 것입니다. 녹차에는 테아닌이란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이 마음을 진정시켜 주는 역할을 해 저는 이런 이유로 녹차를 자주 마십니다.

 

부작용으로는 역시 불면증, 수면장애가 있습니다. 카페인이 아무리 소량 들어 있어도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들은 아주 소량에도 반응을 합니다. 저녁 식사후 카페인은 누구나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숙면을 취해야 다음날 건강한 활력을 얻을 수 있으니 아침이나 점심때 마시는 것이 부작용을 줄이는 방법이 되겠죠.

 

또 다른 부작용은 녹차의 탄닌 성분이 체내의 철분 흡수를 방해해 칼슘이 부족해 뼈가 약한 분들은 섭취량을 줄이거나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부작용은 아니지만 녹차는 장시간 여행을 갈 때 자주 소변을 마렵게 해 불편함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여행이 아니더라도 먼거리를 이동할 때 화장실을 자주 가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서는 카페인이 함유된 차들은 피하는 것이 좋겠죠. 

 

 

녹차는 하루에 몇 잔이 좋을까?

카페인 함량만 비교하면 커피 한 잔 200ml 기준 3분의 1이 들어 있으니 하루에 1~3잔 정도는 괜찮습니다. 물론 개인의 건강상태와 카페인 민감 반응도에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커피 한 잔을 무난하게 아무 탈 없이 마시고 괜찮다면 2~3잔은 무리가 없습니다. 

 

하루 카페인 권장량이라는 것이 있는데 성인은 하루 400mg 이하, 청소년은 하루 100mg 이하입니다. 이건 좀 '권장량'이라는 단어에 오해가 있습니다. 그만큼 마시라는 것이 아니라 이 선을 넘지 말라는 취지에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여기에 맞추어 녹차를 10잔 마셔도 괜찮다고 해석하면 안 됩니다. 

 

녹차를 만들 때 티백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녹차잎을 직접 우려내 마시는 경우도 있어 실제 자신이 만든 녹차에 얼마만큼 카페인이 들어 있는지 모르고 마실 때가 많습니다. 거기에다 높은 온도와 추출시간이 틀리니 모든 것을 감안한다면 녹차 카페인 함량의 표준은 집집마다 다를 수 있다는 것, 꼭 알아 두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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