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보틀 원두, 헤이스 밸리 에스프레소(Hayes Valley espresso)

헤이스 밸리 에스프레소(Hayes Valley espresso)

블루보틀 원두는 대체적으로 어떤 걸 주문해도 무난해요. 그만큼 모든 사람들의 입맛을 고려한 블렌딩인 거죠. 개인적으로는 블루보틀의 Three Africa 원두를 가장 좋아하는데 이번엔 '헤이스 밸리 에스프레소(Hayes Valley espresso)'를 한 번 사봤어요. 초콜릿, 오렌지, 브라운 슈가의 향과 맛이 특징인 이 원두 어떤 맛일까요?

블루보틀 원두

 

블루보틀 원두는 다른 다양한 원두를 사 먹다가 다시 도도리표처럼 찾게 되는 건 왜일까요?

뭘 골라도 신선하고 맛있다는 신뢰가 가장 큰 것 같아요. 

 

헤이스 밸리 에스프레소 원두

 

헤이스 밸리 에스프레소(Hayes Valley espresso)로 핸드드립을 도전해 봤습니다. 

핸드드립으로 내린 커피

맛은 깔끔하고 적당한 바디감이 있어 쓰지도 않고 고소하면서 향도 좋네요. 

살짝 미듐 다크 로스팅되어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내려도 적절한 바디감과 풍미가 좋습니다.

저는 어떤 원두인지 말하지 않고 커피를 내려서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주면

금방 반응으로 알 수 있어요. 

특히 남편은 금방 압니다. 

"이건 뭐야? 맛있는데." 합니다.

알려줘도 금방 까먹지만 '맛있는 원두'로 기억되는 거죠.

 

핸드드립용 원두를 찾는다면,

에스프레소용과 겸용으로 추출할 원두를 찾는다면 

딱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