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커피 하우스 터키의 Kiva Han
역사상 최초의 커피숍, 커피 하우스는 어디에 있을까요? 오늘날의 이스탄불인 콘스탄티노플에 있습니다. 터키에 1475년 Kiva Han이라는 커피 하우스가 생기면서 대중에게 커피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전에 커피는 동부 세계, 특히 북아프리카와 아라비아 반도를 중심으로 마셨던 음료였습니다. 커피는 거의 1세기 후 오스만 제국이 비엔나를 포위하면서 유럽에 전해집니다. 비엔나를 침략 후 약 2주 후 오스만 군은 강제로 철수했는데 이때 커피 자루를 이곳에 남기고 간 것입니다.
유럽 국가들의 커피 하우스
폴란드 귀족 프란츠 게오르크 콜시츠키는 버려진 커피 원두를 사용하여 비엔나 최초의 커피숍, 커피 하우스를 오픈하게 됩니다. 이것을 통해 커피는 유럽 대륙 전체에 퍼지게 됩니다.
카페는 17세기까지 프랑스와 영국에 전파되지 않았지만 빠르게 인기를 얻어 파리에 1640년 최초의 커피 하우스가 생깁니다. 프랑스 파리의 카페들은 개인이 자주 방문할 수 있는 곳이었고 그곳에서 뉴스를 교환하며 정치에 대해 논의하고 사교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사회적 중심지 역할을 했습니다.
영국에서는 커피 하우스가 "페니 대학"이라고 불렸는데 저렴한 입장료와 내부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의 깊이로 이렇게 불렸다고 하는군요. 때론 정치적 토론이 너무 두드러져 커피숍이 혁명과 정치적 반란의 중심지로도 여겨졌습니다.
이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국 드라마들을 보면 영국의 커피 하우스는 대부분 상류층 계급의 남자들이 모여 정치적 토론을 하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현대의 커피숍, 카페와는 사뭇 다른 환경이었죠.
미국의 커피 하우스
미국의 커피 하우스는 유럽 커피 하우스와 같은 전통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영국의 식민지 시대에 전해져 이곳에서 토론, 정치적 대화 및 비즈니스의 중심지였습니다. 19세기가 되어서야 미국은 커피 세계에 자체 혁신을 기여했습니다.
미국의 대형 커피 브랜드의 탄생은 라디오와 텔레비전을 통한 전국적인 브랜딩과 대중 광고의 혁명적인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1966년 피츠커피와 같은 최초의 전국적 체인점이 생기고, 1971년에는 가장 상징적인 미국 커피 체인점인 스타벅스가 시애틀에 설립됩니다. 현재는 규모적으로 스타벅스가 1위, 2위는 던킨 도너츠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커피 하우스는 지난 500년 동안 놀라운 역사를 누려 왔으며 대륙과 사회 계층에 걸쳐 확산되어 있으며 혁명, 로맨스 및 다국적 브랜드를 탄생시켰습니다. 앞으로 커피숍은 미래에 어떻게 변화해 나갈지 흥미진진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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