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건강, 장점과 단점
커피를 마시는 것이 생활 속의 일부처럼 되어 버린 현대인에게 커피가 건강에 좋은지 나쁜지 끊임없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커피 효능에 대해 수많은 의학자들이 연구를 거듭하지만 그 연구내용도 결과도 다양하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기존의 나온 이론들을 뒤집는 새로운 이론들이 나와 혼란을 느끼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커피와 건강이 함께 논의되는 이유는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 성분 때문인데 화학기호는 'C8 h1002 N4'이다. 커피 원두의 2~3%가 카페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맛이 쓴 알칼로이드다. 커피의 품종 중 로부스타 커피원두는 고급 원두 아라비카보다 카페인 함량이 더 높다.
그럼 우선, 커피가 건강에 해롭다는 주장을 살펴 보자.
이탈리아 의학자 시니발디(Sinibaldi) - 커피는 신경쇠약을 일으키고, 위액의 변화를 가져오며, 사지가 떨리는 경련, 중풍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
골다공증의 위험 - 카페인은 장에서 칼슘 흡수를 막고 소변으로 칼슘이 빠져나가도록 하기 때문에 점차 골밀도를 떨어뜨려 골다공증을 생기게 할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 커피를 습관처럼 마신다면 우유도 습관처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방광염- 커피는 방광염을 악화시키는 대표적인 음식이라고 한다. 방광 근육을 자극해 소변을 더 마렵게 해 커피를 마시는 여성이 마시지 않는 여성에 비해 방광암 위험이 2배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다.
위장질환- 위염이나 위궤양으로 병원을 방문한 적이 있다면 커피를 마시지 말라는 의사 선생님의 이야기를 한 두 번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카페인은 위벽을 자극해 위산이 많이 나오게 하고 위장과 식도를 연결하는 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들어 위산이 역류하며 속 쓰림이 심해질 수 있다.
커피가 건강에 유익하다는 주장을 살펴보자.
치매예방-카페인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졸음을 막아주기도 하지만 치매예방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가끔 머리가 아플 때 커피를 마시면 머리가 개운해지는 것을 느끼는 것은 이 때문이다. 또한 뇌혈관 확장을 차단해 편두통 치료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 예방- 커피에 있는 카페스톨 성분이 혈관 질환에 효능이 있고 항암작용을 한다고 한다. 하지만 암 예방에 좋다고 많이 마신다면 다른 부작용은 물론 비만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심장병-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소재 베이커심장당뇨연구소의 피터 키슬러 교수는 날마다 커피 한두 잔을 통해 심장마비나 뇌졸증에 걸릴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렇듯 오랜 시간에 걸쳐 커피와 건강에 대한 논의와 연구는 지속되고 있다. 아무리 좋은 것도 지나치게 먹으면 해롭듯이 커피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잘 파악하여 자신의 건강에 이롭도록, 때론 과하지 않도록 스스로 조절하며 마시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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