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코나 커피(Kona coffee)
하와이 코나 커피(Kona coffee)는 꽃과 과일향이 나며 단맛과 은은한 신맛이 나 누구에게나 인기 있는 커피원두이다. 코나 커피원두가 맛있어 막상 사면 100%가 아닐 때가 많다. 적게는 10%, 많게는 50% 정도 함유된 것이 일반적이다. 코나는 하와이에서 재배되는데 생산량이 전 세계 커피 생산량 중 약 1% 정도이다보니 다른 원두와 블랜딩 되어 있어도 가격은 비싼 편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코나 100% 홀빈은 1파운드에 4만원 정도한다.
하와이 코나 커피 등급
하와이 코나 커피의 등급 순서는 피베리, 엑스트라 팬시, 팬시, 넘버원(No.1), 프라임 순이다. 등급의 기준은 커피 원두의 사이즈와 모양으로 분류하는데 사이즈가 크면 클수록 좋은 맛을 내고 원숙도가 높아 좋은 등급으로 측정된다. 사이즈로 분류한 등급은, 엑스트라 팬시, 팬시, 프라임이며, 모양으로 분류한 등급은 피베리, 넘버원이 있다.
- 피베리
- 엑스트라 팬시
- 팬시
- 넘버원
- 프라임
코나 커피의 역사
커피 생산지하면 아프리카나 적도 주변의 남미를 떠올리게 되는 데 코나 커피는 어떻게 재배되기 시작했을까? 최초의 커피는 1828, 1829년 경 선교사 사무엘 러글스가 코나에 심었다. 최초의 아라비카 나무는 그로부터 수년 전 오아후섬에 심은 나무에서 따온 것이다. 커피와 코나는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낸다. 코나는 풍부한 화산토양, 근면한 가족 농부, 완벽한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어 코나 커피 특유의 강한 향과 맛의 고품질의 커피를 생산해 낸다. 1840년에 '코나 커피'에 대한 최초의 서면 언급이 이루어 졌다. 코나 외부에서도 생산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커피는 바로 이 곳 코나 지역에서 재배된다.
코나 커피의 역사는 1800년대에는 하와이 원주민들과 중국인 노동자들이 처음으로 일하게 되었고 1880년대와 90년대 초반에 일본 이민자들이 여기에 합류한다. 1899년 세계 커피 시장이 붕괴되었을 때 대규모 농장은 일본 소유의 소규모 농장주들에게 넘어가고 1910년에는 일본 커피 농장만 살아 남는다. 1920년에는 필리핀 노동자들이 커피 농장에 노동력을 보태게 되었다.
- 1800년 - 하와이 원주민들과 중국인 노동자들
- 1880, 90년 - 일본 이민자들
- 1899년 - 대부분 일본 농장으로 넘어감
- 1920년- 필리핀 노동자들 합류
오늘날까지 코나 커피의 고유의 맛을 유지할 수 잇는 것은 5대째 내려 오는 이곳 커피 농부들 덕분이다. 코나 커피 농부들은 전통을 지금까지 이어가며 수확해 그 품질과 맛을 유지하고 있다. 이것이 세계 3대 프리미엄 커피에 들 수 있는 비결이 아닐까?
참고로 세계 3대 프리미엄 커피는 예멘의 모카 마타리, 자메이카 블루 마운틴 그리고 하와이 코나 커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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