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차 Top 3-루이보스티, 실버니들티, 센차

몸에 좋은 차 TOP 3

어떤 차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아침에는 주로 커피를 마시지만 오후 3시 정도에는 티타임을 갖습니다. 주로 녹차를 마시고 저녁에는 카페인이 없는 민트나 카모마일, 허브차를 주로 마시고 가족들도 차를 자주 마실 수 있도록 챙겨 줍니다. 어렸을 때는 엄마가 늘 끓여 주시던 보리차, 옥수수차, 결명자차를 마셨고 어른이 되어서는 율무차, 녹차, 유자차, 생강차 등등을 주로 마셨던 거 같아요. 그러다 일본에 가서 녹차에 빠져 녹차가 얼마나 맛있는 차인지 눈을 뜨게 되었죠. 정말 차다운 차를 마신 건 일본에서부터예요.

지금은 미국에 살면서 허브티에 푹 빠져 있습니다. 차도 나라에 따라 얼마나 역사와 문화가 다른지 새삼 놀랍니다. 미국은 유럽의 영향을 받아 허브티가 인기가 있습니다. 한국은 차문화는 중국의 영향을 받았다면 미국은 유럽과 영국의 영향으로 허브티와 과일차가 많아요. 

언젠가 넷플릭스에서 중세시대 영국 드라마를 보니 모든 병을 허브로 다스리는 거예요. 의학이나 약이 발달한 시기가 아니니 자연에서 모든 것을 얻었어야 했던 거죠. 어디 영국만 그렇겠습니까?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을 보면 약초나 한방차로 병을 다스리는 장면이 많잖아요. 동의보감도 그렇고...

이처럼 차는 나라와 시대를 뛰어 넘어 인류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고 지금도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음식이에요. 그럼 이제 몸에 좋은 차 TOP 3 알아볼까요.

 

오후 티타임에 녹차 한 잔의 여유

 

• 1> 루이보스티 (ROOIBOS TEA)

루이보스는 허브티에 속합니다. 찻잎은 아프리카 남부에서 자라는 덤불의 일종이에요. 루이보스는 약간의 견과류 맛과 생생한 붉은색으로 풍미도 있고 건강에도 좋은 차입니다. 카페인에 민감하거나 각성제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아주 적절한 차이죠. 카페인이 없는 것도 장점이지만 항산화 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루이보스차의 효능은 정기적으로 마시면 심장병과 암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알레르기 증세 완화, 노화방지, 피부미용 등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철과 칼슘이 풍부해 아이들이 마셔도 좋은 차입니다. 

 

• 2> 백차, 실버니들티 (SILVER NEEDLE TEA)

이 백차, 실버니들티 (SILVER NEEDLE TEA)는 일 년에 두 번만 수확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차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중국에서 재배되며 맛이 부드럽고 색이 밝은 것이 특징이죠. 실버니들티에는 카페인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카페인에 민감하다면 소량을 마시거나 오후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차, 실버니들티 (SILVER NEEDLE TEA)의 효능은 녹차처럼 많은 항상화제를 함유하고 있어 노화방지, 피부 재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혈액의 포도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며, 장을 보호하는 기능이 있어 장트러블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 3> 센차 (煎茶 Sencha)

일본에 가서 한 번쯤 녹차를 마셔봤다면 바로 이 센차를 마셨을 가능성이 높다.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85%가 바로 이 녹차이며 가장 대중적인 차입니다.  한국에서의 녹차는 어느 정도 잘게 부순 녹차 잎을 티백에 넣은 것이 많지만 센차는 찻잎을 따서 증기로 찐 다음 열풍으로 말려 손으로 비벼서 가늘고 길게 만든 차입니다. 주로 티백에 넣은 것이 아니라 찻잎 그대로 알루미늄 캔이나 그대로 포장된 상품이 대부분이에요.

센차의 효능은 염증과 세균 감염을 억제하고 항상화 작용을 통해 노화방지에도 도움이 되며 피로회복과 숙취 제거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체질의 산성화를 예방할 수 있으며 항암 효과에도 좋다는 다양한 연구 발표가 있어요.

센차 (煎茶 Sencha)에는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지만 홍차나 커피보다는 적은 양인데 센차 한 잔에 약 30mg 정도 들어 있습니다.

오늘은 건강에 좋은 차 3가지를 알아 봤는데 어때요? 도움이 되셨나요? 여러분도 일상 생활에 차도 즐기고 건강도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