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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 티 스토리

녹차, 녹차의 효능, 녹차&홍차는 같은 차? 다른 차?

by 홈카페 2022.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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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와 홍차의 차이

누구나 한 번쯤 궁금해했을지 모르는 이야기, 녹차와 홍차는 같은 차일까? 다른 차일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녹차와 홍차는 같은 차이지만 제조 과정과 발효가 다르다. 녹차는 이름처럼 녹색의 어린잎이나 신선한 잎을 따서 즉시 가열한 후 산화효소를 파괴시켜 녹색을 그대로 유지시킨 것이다. 말리는 방법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건조기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고 증열기나 재건기 등을 이용해 말린다. 

  • 녹차는 채취한 어린잎이나 신선한 찻잎을 가열하여 잎 속의 산화효소의 작용을 억제시킨 후, 말리고 정제하여 만든다.
  • 홍차는 찻잎을 시들게 한 후 탄닌을 85% 이상 발효시켜 만든 발효 차이다. 

제주도에서 재배된 녹차로 오늘의 티타임

 

  • 녹차의 역사

녹차의 역사는 중국과 인도에서 시작된다. 중국에서는 당나라, 송나라 이후에 녹차를 즐겼고 그 후 일본, 자바, 수마트라 등에 전해졌다. 우리나라에 차 종자가 처음으로 파종된 것은 신라 흥덕왕 때(828년)라고 알려져 있다. 녹차는 후피향 나무과에 속하는 상록활엽 관목인데 현재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대부분의 녹차는 일본의 야부키타종으로 1930년경에 들어온 것이다. 한국에서는 녹차 하면 보성 녹차, 제주도가 유명한데 재배지는 경상남도, 전라남도, 제주도 등지에서 재배하고 있다. 

 

  • 녹차의 효능

녹차의 효능은 해독작용, 살균작용이 뛰어나며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어 각성 작용, 이뇨작용, 소염작용의 효능으로 유명하다. 이뿐 아니라 바쁘고 번잡한 생활 속에서 차 한잔 마시는 것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사실 녹차 한 잔만 마셔도 정신을 맑게 할 수 있고 마음에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일본에서는 오후 3시가 되면 티타임을 갖는 회사들도 많고 가정에서 차를 마시는 것은 일반화되어 있다. 어쩌면 커피보다 이런 차를 많이 마시는 식습관이 장수국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은 아닐까. 

녹차는 또한 자주 마시면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추며 혈전 형성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 차를 마시면 살짝 떫다고 할까 씁쓸한 맛이 나는데 이 맛은 카테킨이라고 불리는 탄닌 성분이다. 이 탄닌 성분에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이 들어 있어 항암 효과와 혈전 예방 등과 같은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알려지게 된 것이다. 

 

녹차와 커피 카페인 함유량 비교

녹차에는 다양한 성분, 탄닌, 세키세놀, 비타민, 테아닌 등이 함유되어 있는데 그중 카페인은 약 3% 정도이다. 녹차 한 잔을 기준으로 20~50ml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커피나 다른 에너지 드링크와 비교해 보면 현저히 적은 양이다.

  • 인스턴트커피 1봉 : 30~80ml 
  • 아메리카노 커피 : 160~300ml
  • 에너지 드링크: 60~200ml 

 

녹차의 부작용

아무리 녹차에 좋은 효능이 많다고 해도 모두에게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자신의 체질과 건강상태를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녹차의 탄닌이 철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빈혈이 심한 사람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녹차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몸이 냉한 사람에게도 좋지 않다. 특히 위가 약해 속이 쓰리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사람에게도 속 쓰림이나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커피보다는 적은 양의 카페인이 들어 있지만 카페인에 약한 사람에게는 불면증을 일으킬 수 있으니 되도록 늦은 오후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누구에게나 녹차는 생활에 친숙한 차일 것이다. 이런 녹차의 효능과 부작용 모두 잘 알고 마신다면 건강에도 마음에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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