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찬 사람에게 좋은 차 5가지

몸이 찬 사람들이 마시면 좋은 차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감기 환자가 유독 많이 증가합니다. 이럴 때 가장 좋은 예방법은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따뜻하게 챙겨 입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들로 체온을 올려주면 면역력이 강해지고 다양한 질병으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체온 1도만 끌어올려도 면역력이 상승하고 암도 이겨낼 수 있다는 책들도 여러 권 읽었는데요, 그 정도로 건강과 우리 몸의 체온은 중요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특별히 몸이 차거나 손발이 찬 사람들은 특히 겨울철이 되면 건강 걱정이 늘어나는데요, 어떻게 체온 관리를 하면 좋을까요? 매일 손쉽게 마실 수 있는 차들은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1. 생강차 

생강은 지난 5천 년 이상 인도와 중국에서 추위를 비롯한 다양한 건강 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재배되고 사용되었습니다. 생강차를 마시면 체온을 높이고 소화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생강은 신체의 혈류를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신진대사가 활발해 지고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다른 차와는 달리 마시는 즉시 몸이 훈훈해져 몸이 찬 사람들에게는 가장 좋은 차입니다.

 

또한 생강 뿌리는 천연 항산화제 및 방부제로 사용되는데 방부제는 질병을 유발하는 미생물을 그 과정에서 멈추게 하는 물질로 염증을 감소시키고 면역 체계를 강화합니다.

 

2. 계피차 

계피는 몸에 땀을 내서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좋게 합니다. 계피만 끓여서 만드는 방법도 있지만 추위를 심하게 타거나 몸이 차다면 계피에 생강을 넣어서 함께 끓여 계피 생강차를 만들어 마시면 효과가 더욱 좋습니다.

 

계피차는 혈류를 증가시켜 몸을 따뜻하게 해 만성적으로 감기에 걸리거나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 특히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음식의 영양소를 분해하고 적절하게 흡수하는 신체 능력을 증가시켜 위장 및 소화 장애를 완화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곰팡이 감염 퇴치, 콜레스테롤과 지방 수치를 감소시키는 데도 사용됩니다.

 

3. 페퍼민트차

페퍼민트는 박하향처럼 시원한 맛이 있는데 이것은 멘톨 성분으로 혈관을 확장해 몸을 따뜻하게 합니다. 페퍼민트는 또한 소화기 기능을 도와 배에 찬 가스 배출에도 도움이 됩니다.

 

4. 카모마일 차

카모마일은 신체의 항산화 활성을 촉진하여 장 내 유해 박테리아의 성장을 방해하고 크레아틴 수치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카모마일 차는 비타민 C도 풍부하며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환절기에 좋습니다.

 

한국에서는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면 대추차나 유자차, 생강차 등을 마시게 하지만 서양에서는 아이들이 기침이나 감기가 걸렸을 때 가장 안전한 약초 중 하나인 카모마일 차를 주로 마시게 합니다.  이 허브티는 취침 전에 몸을 따뜻하게 하는 데도 도움이 되며 숙면을 하는데도 아주 좋은 차입니다.

 

5. 대추차

대추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속을 편하게 하여 삼계탕 재료에 넣어 쓰기도 하고, 인삼 대추차를 만들어 마시기도 합니다. 생으로 먹는 것보다 익혀서 먹으면 장과 위의 기운을 돕고 빈혈에도 좋아 한국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차 중 하나입니다.

 

대추차로만 만들어 먹어도 좋지만 생강과 함께 끓이면 생강의 쓴맛을 대추의 단맛이 완화시켜줘 아이들이 마시기에도 거부감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차 마시는 습관 

오늘은 몸이 찬 사람들이 마시면 좋은 차들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요즘은 생강가 계피와 대추를 1:0.5:1 비율로 끓여서 마시고 있는데 계피의 향과 대추의 달달함과 생강의 맛이 어우러져 아주 제격입니다.

생강은 얇게 썰어서 사용하면 30분 정돈만 끓여도 깊은 맛이 우러나는 것이 팁! 대추는 칼집을 조금 내어서 넣으면 단맛이 조금 더 풍부해 집니다.

 

여러분도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늘 차 마시는 습관으로 건강 챙기며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