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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 티 스토리

블루보틀 커피 (BLUE BOTTLE COFFEE), 왜 인기 있을까?

by 홈카페 2022.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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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틀 커피의 유래와 창업자 

블루보틀 커피 (BLUE BOTTLE COFFEE)를 처음 알게 된 것은 10여년 전쯤이었다. 미국에 처음 왔을 때 친구가 유명한 커피회사 제품이라면서 블루보틀 머그컵을 선물로 가져왔다. 커피와 블루보틀? 술병처럼 생긴 로고와 커피가 무슨 상관이 있을까하며 호기심으로 블루보틀 회사를 알아보면서 빠져들게 되었다고나 할까...

 

블루보틀의 유래는 제임스 프리먼이라는 사람이 2000년 초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블루보틀 커피를 설립하면서 시작되었다. 왜 블루보틀? 이 이름은 커피 역사에서 유럽 최초의 카페였던 '블루보틀 커피 하우스'에서 따온 것이다. 

 

제임스 프리먼이 블루보틀 커피회사를 만든 의도는 진하고 까많기만 한 향기없는 커피에 질려, 갓 구운 원두로 향과 맛이 살아있는 커피를 제공하고 싶어 이 커피회사를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가정 배달 서비스로 갓 로스팅된 커피원두를 24시간 이내에 판매할 수 있도록 소량의 커피를 바로바로 구워 각 가정에 배달하였다. 하지만 이상과는 달리 넓고 넓은 미국땅에서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유통구조라 할까, 어려운 현실을 깨닫고 블루보틀은 곧 배달을 중단하고 전통적인 카페로 사업을 전환한다. 

 

블루보틀 커피 매장이 있는 곳

블루보틀은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에 매장을 개장한 후, 2010년 - 뉴욕에도 매장을 오픈한다. 2017년에는 세계 최대의 음료 회사인 네슬레 사가 블루보틀 지분을 인수. 

일본에는 2015년 도쿄 고토구 히라노에 개점했으며 한국은 2018년 블루보틀 커피코리아가 창립되었다. 현재는 50여 개의 매장이 미국의 캘리포니아, 뉴욕, 위싱턴, 마이애미 및 일본, 한국에 있다. 

 

블루보틀 머그잔

블루보틀 창업자의 최고의 향과 맛을 전하고 싶었던 의도가 전해져서일까? 24시간 내에 배달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신선하고 향이 살아있는 최고급 커피원두를 판매하고 있다는 믿음 때문에 미국에서도 커피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블루보틀 커피만을 마시지는 않는다. 끊임없이 다양한 커피원두를 구매해 마시지만 블루보틀 커피는 항상 나의 베스트 커피원두 리스트에 존재하는 귀중한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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