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전 세계에서 물 다음으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음료인 거 아시나요? 아침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한 잔, 오후 식후 에너지 보충을 위해 또 한 잔, 이렇게 한두 잔은 기본으로 마시는 것이 커피입니다.
이렇게 매일 커피를 마시다보니 입맛이 점점 더 까다로워지고 새로운 향과 맛을 찾게 되고 날씨와 기분에 따라 커피맛에도 변화를 주고 싶은 건 왜일까요? 사는 곳은 달라도 사람들의 관심사와 생각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미국도 커피의 대표적인 수입국이며 소비국이다 보니 맛있는 커피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는 어떤 나라의 어떤 원두인지 궁금하시죠. 자세히 알아보고 아직 마셔보지 못한 커피가 있다면 구입해 즐겨 보세요. 커피 한 잔, 별거 아닌데 이게 참 즐거움과 기쁨을 줍니다.
세상에서 가장 인기있고 맛있는 커피 7
콜롬비아 안데스 커피
콜롬비아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커피 생산국이자 가장 큰 순한 커피를 생산하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그거 아시나요? 100% 아라비카 품종을 생산하는 곳은 보호된 원산지 명칭을 가지고 있는데 콜롬비아 안데스 커피가 바로 그런 곳입니다. 안데스 지역의 커피는 신맛, 뚜렷한 향, 실망시크지 않는 미디엄 바디를 지닌 원두를 생산합니다.
에티오피아 커피 -예가체프, 게데오
에디오피아 커피는 고급커피로 유명하잖아요. 세계 최고의 커피 생산국 중 일부가 에티오피아에서 재배됩니다. 약 200~250톤의 원두를 수확하고 있습니다. 전체 생산량의 1/3은 한국에서는 고구마 향이 나는 커피로 유명한 예가체프이고 또 하나는 게데오(Gedeo)입니다.
커피의 산미는 신맛과 구별됩니다. "커피의 신맛은 절대 싫다"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죠. 이런 분들은 커피 맛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버리기 위해 꼭 마셔봐야 하는 것이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게데오 커피입니다. 신선한 충격을 받을 거예요. 맛있는 산미가 어떤 것인지 마셔보면 이해하게 됩니다.
인도네시아 사향 커피
코피 루왁이라고도 알려진 사향 커피는 커피 세계에서 인기 상품입니다. 사향 고양이는 커피나무의 붉은 열매를 먹는 인도네시아 포유류로, 위에서 소화되지 않은 효소에 의해 유전적으로 변형된 열매를 배출합니다. 배설물 속에 있던 원두는 씻어서 로스팅되어 주로 미국과 영국 런던으로 수출됩니다.
한국에도 비싼 커피로 잘 알려져 있는데 한 잔에 약 8만원 이상 하는 것도 있더군요. 저도 여러 번 마셔 봤는데 독특한 풍미와 함께 구수한 맛도 뛰어나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커피맛이 뛰어나서라기보다 희소성이 커 인기가 있지 않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드네요.
예멘 모카 커피
예맨의 도시 모카는 15세기에서 17세기 사이 커피 수출의 기준점이었습니다. 모카커피 특징은 강한 초콜릿 맛과 과일 향이 풍부합니다. 모카커피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을 부정할 사람들이 없을 정도로 향도 좋고 맛도 좋은 모카커피. 가격이 좀 비싸다는 게 흠일까요.
멕시칸 카페 데 올라
커피가 멕시코로 어떻게, 언제 들어갔는지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스페인과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역사가 있으니 조금은 짐작이 가능합니다. 18 새기 마르니티크의 프랑스 상인들에 의해 커피가 전해졌다는 설도 있고, 스페인 Onage 백작이 들여왔다는 설도 있습니다.
아무튼 지금은 멕시코의 푸에블라, 오악사카, 게레로와 같은 주에서 매년 수천 킬로그램의 아라비카 원두를 수출하고 있습니다. 참 멕시칸 카페 데 올라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죠. 이 커피는 소코누스코 평야에 있는 치아파스를 방문해 보면 알게 됩니다. 냄비에 계피와 필론치요를 넣고 끓여 만든 메뉴입니다.
멕시코로 여행을 갈 기회가 된다면 커피 명소들도 꼭 방문해 보고 싶네요. 여러분도 커피와 떠나는 세계여행을 꿈꿔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메이카 블루 마운틴 커피
자메이카의 블루마운틴은 지명인데 커피나무는 이곳 해발 900~1600m의 고도에서 자랍니다. 고도에서 자란 커피나무가 고급 커피이고 비싸다는 이야기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거예요. 고도에서 자라는 커피 재배 환경은 그만큼 특수하기 때문입니다.
자메이카 블루 마운틴도 마찬가지입니다. 유기 비료, 습도, 토양의 온도 및 커피를 운반하는 나무 통과 함께 이 커피는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로 꼽히기도 하고 비싼 고급 커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블루 마운틴 커피맛의 특징은 낮은 산도, 과일향 및 초콜릿 향이 돋보여 산미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도 거부감이 없고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맛의 결정체라고 할까요. 아무튼 맛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자메이카 아라비카 생산량의 75%가 일본으로 수출된다고 하네요. 어쩐지 일본에는 유독 자메이카 블루 마운틴 커피 원두도 상품도 많았어요. 일본으로 여행 가면 다시 한번 직접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브라질 전통 카페지뉴
이 커피는 강렬한 바디감과 강한 아로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품종은 18세기에 이곳에 도착했고 기후 조건이 맞아 커피산업이 성장하게 됩니다. 이 커피는 브라질 대표 커피이기도 하고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커피로 꼽힙니다. 이 커피는 사실 아직 마셔보지 않았어요. 원두 구입할 수 있는 곳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직접 마셔본 후, 커피 후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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