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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 티 스토리

핸드드립 초보자가 사용하기 편한 드리퍼

by 홈카페 2022.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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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드립 초보자용 드리퍼

핸드드립 초보자라면 핸드드립에 필요한 도구 중 드리퍼가 가장 고민이 될 것이다. 핸드드립에 필요한 서버, 드립 포트(Drip Pot), 여과지는 어느 것을 사도 커피맛에 큰 편차는 없다. 그런데 드리퍼는 브랜드별 특징도 다르고 무엇보다 추출하는 방법이 달라 커피맛을 크게 좌우한다. 커피에 대해 어느 정도 전문가라면 핸드드립에 필요한 도구의 이해도 깊고, 커피 원두의 특성도 잘 알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커피맛을 추출하기 위해 모든 것을 조절할 수 있지만 초보자라면 여기저기서 들은 정보와 지식만으로는 헷갈리기 쉽다.

coffee dripper

추출 구멍이 하나인 원뿔형, 원추형 드리퍼가 초보자에겐 가장 문안하다. 바로 위에서 보면 원형이 되어 있기 때문에 뜨거운 물을 부을 때 중간을 노려 떨어뜨리기 쉽고, 떨어진 물이 중심에서 균일하게 침투하기 때문에 드리퍼 안에 있는 커피 가루 전체를 골고루 사용하여 추출할 수 있는 구조이다. 이것에 의해 커피가 가지는 풍부한 감칠맛을 끌어내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칼리타와 비교해 보면 금방 이해가 간다. 칼리타는 추출 구멍이 3개인데 뜸을 들일 때 드리퍼 안에 커피 가루에 골고루 물을 공급하지 못했을 때 드립을 시작하면서 아래 서버를 확인하면 추출 구멍이 3개인데도 2개에서만 커피가 추출될 때가 종종 있다. 겉에서 보는 것과 달리 추출되지 않은 곳에는 커피 가루가 안까지 충분히 적셔지지 않아 다른 추출 구멍 쪽으로 물이 쏠리면서 발란스가 깨진다.

이에 반해 원뿔형, 원추형 드리퍼는 추출 속도를 컨트롤하기도 쉽고 드리퍼 안에 커피 가루 전체를 골고루 이용할 수 있어 핸드드립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적절하다. 드리퍼 안을 자세히 보면 그 안에 선이 있을 것이다. 이것을 '리브(Rib)'라고 하는데 여과지가 드리퍼에 달라붙지 않도록 해, 공기가 잘 빠져나가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추출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핸드드립 TOP 4 브랜드 특징 비교

핸드드립 드리퍼로 가장 유명한 브랜드는 메리타, 칼리타, 고노, 하리오 제품이 있는데 각각 특징이 다르다. 4가지 브랜드중 원추형의 드리퍼를 만드는 회사는 고노와 하리오 제품이다. 초보자라면 우선 고노와 하리오 제품을 사용해 보는 것도 좋고, 타 브랜드라도 원추형 모양의 드리퍼라면 크게 차이는 없을 것이다.

 

핸드드립 초보자가 사용하기 편한 드리퍼

 원추형 드리퍼 (고노, 하리오...)


  • 메리타 : 추출구 1개, 카리타에 비해 경사가 가프르고 리브 모양은 직선이다. 원추형의 드리퍼에 비해 추출 구멍의 사이즈가 작으며 추출구 위치는 칼리타와 같은 구조로 직선 위에 추출 구멍 하나를 만들었다.
  • 칼리타 : 추출구가 3개, 경사가 메리타보다는 완만하다. 리브가 위부터 촘촘하게 설계되어 있다. 
  • 고노: 추출구 1개, 원추형이며 리브의 수가 적다.
  • 하리오: 추출구 1개, 원추형이며 리브가 유선형인 것이 특징이다. 

한가지 주의해야 하는 것은 드리퍼의 재질이다. 같은 브랜드라도 도자기나 세라믹 종류가 있는가 하면 플라스틱이나 메탈 제품도 있다. 커피는 온도에 예민하므로 도자기나 메탈은 사용하기 전에 따뜻한 물을 부어 예열을 해두는 것이 최상의 커피맛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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