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보틀 헤이스 밸리(Hayes Valley)
블루보틀 헤이스 밸리(Hayes Valley)는 블루보틀에 있어 의미 있는 곳입니다. 이곳 헤이스 밸리 키오스크는 블루보틀의 최초의 오프라인 매장이었습니다. 지금은 미국에도 한국에도 일본에도 블루보틀 매장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처음에는 키오스크 작은 매장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헤이스 밸리를 커피원두 이름으로 알고 마시는 사람들도 있지만 의미 있는 장소인 만큼 헤이스 밸리 에스프레소는 블루보틀 모든 매장과 온라인으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지인이 샌프란시스코에 갔다가 헤이스 밸리 에스프레소 원두를 선물로 사다 주었습니다. 그래서 빨리 핸드드립으로도 내려 마셔보고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해 내려도 보았습니다.
푸어 오버(핸드드립)으로 내린 헤이스 밸리 에스프레소 리뷰
보통 1인분을 내릴 때 30g 정도를 사용하는데 똑같은 양을 사용해 보니 쓴맛이 좀 강했습니다. 이 원두로 핸드드립을 내릴 경우 1인분 20g 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헤이스 밸리 1인분
- 커피원두 - 20g
- 물의 온도 - 미듐 로스팅되어 있어 92도 정도가 적당
- 뜸 들이는 시간 - 25~30초 (로스팅 기간에 따라 다를 수 있음)
- 추출시간 - 50초~ 1분 20초 정도
물의 온도는 약 92도에 맞췄구요, 뜸은 30초 들였습니다. 샌프란시스코 헤이스 밸리에서 사 온 원두는 미듐 로스팅되어 있어서 구수한 맛이 강하고 산미는 적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직접 사온 것이라 최근에 로스팅되어 신선했습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했더니 황갈색 크레마와 함께 심도 있는 단맛이 많이 느껴지네요. 우유를 넣은 메뉴 라테에도 아주 적합했습니다. 저는 아메리카노를 즐겨 마시지만 친구는 헤이스 밸리를 라떼로 마시니 풍미가 있고 맛있다고 합니다.
저는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한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고 남편은 핸드드립이 더 맛있다네요. 커피맛은 취향이니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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